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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뷰티 브랜드 등용문…CJ올리브영 입점 후 매출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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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 뷰티 브랜드 등용문…CJ올리브영 입점 후 매출도 '쑥쑥'

퓌·일소·성분에디터 등 입점 1년 만에 올영세일 매출 순위 100위권
CJ올리브영 "올리브영 발판 삼아 성장 기회 모색하도록 지원"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퓌 쿠션 글래스, 일소 네추럴 마일드 클리어 노우즈 팩,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포어 리프팅 앰플, 무지개맨션 오브제 리퀴드. 사진=CJ올리브영이미지 확대보기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퓌 쿠션 글래스, 일소 네추럴 마일드 클리어 노우즈 팩,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포어 리프팅 앰플, 무지개맨션 오브제 리퀴드.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발굴한 신진브랜드들이 좋은 성적표를 얻고 있다. 올리브영이 판로와 인지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발굴하는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올영세일 기간동안 '퓌(fwee)', '일소(ilso)', '성분에디터', '무지개맨션'이 단일 브랜드 기준 매출 순위 100위권에 들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올리브영에 입점한 신진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낸 성과다.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메이크업 브랜드 ‘퓌’다.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낸 ‘쿠션 글래스’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블러셔와 마스카라 등 색조화장품 전반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일소'는 올리브영에서 먼저 입점을 제안해 지난해 8월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코 부위의 모공과 피지를 관리할 수 있는 ‘네추럴 마일드 클리어 노우즈 팩’을 중심으로, 저자극 클렌징과 로션, 크림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성분에디터'는 좋은 성분과 확실한 효과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기능성 스킨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무지개맨션’은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로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며, 브랜드 론칭 4개월 만인 지난해 7월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대표 제품 ‘오브제 리퀴드’는 ‘2022 올리브영 어워즈’ 트렌드 부문 비건뷰티를 수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품질의 신진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만나 두각을 드러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리브영 입점이 이들의 성장에 ‘전환점’이 되는 셈이다.

일소 마케팅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고객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케팅까지 함께 고민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비결”이라며 “올리브영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피부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브랜드를 발굴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이 가진 경쟁력”이라며 “올리브영을 발판 삼아 신진 브랜드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