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수메르의 여신 '나히다' 5개월만에 복각

호요버스가 '원신' 3.6버전 업데이트를 앞두고 31일 안내 방송을 선보였다. 이번 버전에선 수메르 지역의 집정관 캐릭터 '나히다'가 5개월 만에 복각된다.

오는 4월 12일 적용될 3.6버전 '성대한 지혜의 축제'의 전반부 기원(뽑기) 대상 캐릭터로는 최신 버전에서 여행자(주인공)가 머무르는 수메르의 신규 캐릭터로 지난해 11월 출시된 나히다, 10월 출시된 '닐루'가 지정된다.
나히다는 수메르 지역을 다스리는 신(神)적 존재인 집정관이다. 원신 통계 분석 사이트 '겐신랩'에 따르면 나히다는 현재 신규 출시 캐릭터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복각 기원까지 포함할 경우 올 2월 '호두'와 '야란'의 복각, 지난해 12월 '라이덴' 복각과 4월 '카미사토 아야카' 복각에 이은 역대 4위다.

3.6버전 후반부에는 새로운 풀 속성 남성 캐릭터 2종이 추가된다. 5성 법구 캐릭터 '백출'이 기존 출시 캐릭터 '감우'와 함께 기원 대상으로 지정되며 4성 양손검 캐릭터 '카베'의 등장 확률이 증가한다.

신규 캐릭터들과 더불어 수메르 지역 안에서 이용자가 접근 가능한 구역이 더욱 넓어진다. 이 곳에는 새로운 필드 보스 '칠흑 낙원의 지도자' 등이 출연한다.

새로운 임무로는 '레일라'의 초대 임무, 신규 캐릭터 '백출'과 복각 기원 대상 '나히다'의 전설 임무가 추가된다. 원신 속에 존재하는 수집형 카드 게임(CCG) 콘텐츠 '일곱 성인의 소환'에는 신규 카드로 '카미사토 아야토', '아라타키 이토', '타이나리'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업데이트의 명칭과 같은 메인 임무 '성대한 지혜의 축제'는 수메르 최대 학술기관 아카데미아의 행사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다. 방송에는 초대 조건을 달성하면 4성 캐릭터 '파루잔'을 초대할 수 있다고 표시돼있는데 이는 클리어시 파루잔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는 뜻으로 짐작된다.

이 외에도 디펜스 게임형 콘텐츠 '모래폭풍 속의 포성', 전투 미니 게임 '혼합제 심화 테스트', 특성책 드롭 효과가 2배가 되는 '미스터리의 격류', 도전과제형 이벤트 '회고의 수행길'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