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창경궁에 올 한 해 동안 총 1000주의 나무를 심으며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 파트너 50명이 4월 3일 창경궁을 방문해 스타벅스 전용 식재 공간에 산앵두 300주를 심으며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어서 5월에는 창경궁에 진달래 200주, 미선나무 200주, 히어리 300주를 심을 예정이다. 11월까지 창경궁 내 문화재 마루 닦기 및 창호지 교체, 낙엽 쓸기 등의 문화재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고궁 문화 행사 및 환경 정화,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덕수궁에서만 30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여해 총 1만650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도시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협력해 전국 단위의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으로 확대해 파트너 746명이 전국 9개 도시의 지역 문화유산 15곳을 방문해 총 2208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창경궁 나무심기 활동을 시작으로 4월 한 달간 전 세계 스타벅스가 동참하는 GMoG(Global Month of Good)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인천, 수원, 광주, 부산, 강릉 등에서 문화재 지킴이, 공원 돌보미, 친환경 커피 퇴비 전달 등 25건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