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블룸버그·엔가짓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아마존게임즈를 이끄는 크리스토프 하트만 이사가 현지시각 4일 사내 공지를 통해 100명 규모의 감원 계획과 더불어 "자체 개발력과 우리의 성장에 도움이 될 프로젝트들에 초점을 맞춰 우리가 갖춘 자원들을 재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게임즈가 감원 이후 '초점을 맞출' 프로젝트에는 국내 게임사 NC와의 파트너십도 포함된다. 양사는 지난 2월 22일 NC가 6월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해외 퍼블리셔를 아마존게임즈가 맡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577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게임즈는 앞서 다른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유럽·아메리카·호주 퍼블리셔를 맡아 스팀 동시 접속 132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초반 성공적 행보를 보였다. 현재 TL 외에도 반다이 남코가 약 10년간 개발한 차기작 '블루 프로토콜'의 해외 퍼블리셔도 맡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