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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폭락…머스크, 트위터 로고 시바견에서 파랑새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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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폭락…머스크, 트위터 로고 시바견에서 파랑새 복원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가 지난 3일 동안 트위터 로고로 사용됐던 시바이누 개 이미지를 원래 아이콘인 파랑새 이미지로 6일 복원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가 지난 3일 동안 트위터 로고로 사용됐던 시바이누 개 이미지를 원래 아이콘인 파랑새 이미지로 6일 복원했다. 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트위터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도지코인의 시바이누 개 이미지가 3일 만에 사라졌다.

시가 총액 기준으로 8번째로 큰 암호 화폐이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가장 좋아하는 디지털 자산인 도지코인(DOGE)은 트위터 웹 사이트에서 시바견 로고가 삭제된 후 계속해서 급락했다고 디크립트, 크립토슬레이트,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지코인의 시바이누 개 이미지의 '도지(doge)'는 단 3일 동안 트위터의 마스코트를 대체했다.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의 가격은 4월 6일 트위터가 웹사이트 브랜딩에서 도지코인 마스코트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후 6.5% 하락했다.
4월 6일 UTC 오후 8시 45분, 트위터가 로고를 기본 새 모양으로 되돌리기 직전 DOGE의 가치는 9.1센트였다. 그러나 시바견 로고가 사라진 뒤 30분 만에 6%나 급락해 가격이 8.5센트까지 떨어졌다. 가격이 약간 회복되었지만 그 변화는 약 6.5%의 손실을 나타냈다.

도지코인은 자산이 지난 3일 트위터 로고가 되었을 때 코인게코 기준으로서 7.7센트에서 10.1센트로 급등했다. 그런 다음 4일에는 10.2센트로 정점을 찍었다. 현재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DOGE는 여전히 이러한 이익의 대부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 7일 금요일 오전 12시 30분(UTC) 현재 8.6센트의 가치가 있다.

시바이누 개 밈ㅗ코인인 도지코인(DOGE) 로고가 지난 3일 트위터 웹사이트에 파란색 새 로고를 대체하면서 불가사의하게 나타났다. 그 후 도지코인 가치는 20% 이상 급등했다 .

하지만 6일 트위터는 파랑색 새 로고가 돌아오고 개 이미지가 사라졌다. 트위터를 소유하고 DOGE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는 일론 머스크는 마이크로블로깅 웹사이트의 로고가 처음에 변경된 이유에 대해 아직 설명하지 않고 있다.

도지코인 로고, 트위터서 3일 천하

현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하고 있는 트위터는 4월 3일 처음 로고를 도지코인의 시바이누 개 마스코트로 교체했다. 변경 사항은 트위터의 웹사이트에만 국한된 것으로 보이며 플랫폼의 모바일 앱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트위터가 어떻게든 암호화폐를 통합할 수 있다는 오랜 기대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번 주에 그러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머스크는 2022년 3월 머스크가 소셜 미디어 회사를 인수하고 로고를 시바 이누 개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 트위터 인플루언서 WSBC의장에게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이같은 스턴트를 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위터 로고 변경 결정은 만우절이 아닌 이틀 뒤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혼란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트위터 CEO는 현재 암호화폐와의 상호 작용이 공갈 계획을 구성한다고 주장하는 258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요청을 지난 3월 31일 법원에 제출했다.

7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도지코인(DOGE)/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도지코인(DOGE)이 트위터 로고가 파랑새로 복원된 후 인 오전 5시 50분께 6.5% 이상 급락해 0.085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7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도지코인(DOGE)/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도지코인(DOGE)이 트위터 로고가 파랑새로 복원된 후 인 오전 5시 50분께 6.5% 이상 급락해 0.085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출처=코인마켓캡


7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현재 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71% 급락해 0.08539달러에 거래됐다. 그럼에도 도지코인 주간 상승률은 14.12%에 달해 시총 10위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큰 실적을 기록했다.

도지코인 자산은 현재 2021년 5월 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0.73달러보다 약 88%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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