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4% 급등 2만9647달러, 리플↑ 이더리움↑1904달러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4% 이상 급등해 2만9703달러를 찍고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발표를 앞두고 뉴욕 주식 시장이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4% 이상 급등해 2만9700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인 6일에 비해 0.30%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10%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03% 하락 마감했다.

11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기준 오전 7시 39분 현재 암호화폐 가격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4.39% 상승해 2만9647.4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2만9703달러를 찍고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만97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2.53% 증가해 1조2200억달러로 하루 만에 300억 달러가 늘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734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6.9%로 전일 대비 0.7%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71% 급등해 3907만1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11일 오전 7시 39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4.39% 상승해 2만9647.44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96% 올라 1904.0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910달러를 찍었다. 이더리움이 19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8월15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93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8.8%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오는 12일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는 이더리움 주간 상승률은 5.24%였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37% 뛰어 250만8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0.43% 올라 314.83달러였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시총 6위 리플(XRP)은 1.37% 오른 0.5153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1.65% 뛰어 678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0.89% 올라 0.3958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36% 오른 521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DOGE는 1.31% 뛰어 0.0847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82% 올라 112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0.99% 상승해 1.1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1.72% 오른 1475원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2.42% 상승해 20.8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77% 올라 2만749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