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S'는 모종의 이유로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그리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서사를 메인 테마로 한다. 장르는 슈팅 게임에 RPG의 아이템 파밍 요소 등을 더한 '루트 슈터'로 콘솔 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등 SF 테마와 루트 슈터의 결합은 게임계에서 보기 힘든 장르는 아니다. 넥슨의 SF 배경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말 공개한 차기작 'LLL' 등이 대표적이다.
'P의 거짓'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티듀오도 차기작으로 미지의 존재에 의해 지구가 폐허가 된 미래를 다룬 이른바 '코즈믹 호러' 테마의 슈팅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하트는 2018년 설립된 게임사로 데뷔작은 앞서 언급했던 '오딘'이다. 모회사는 지분 54.95%를 보유한 카카오게임즈다. 프로젝트S 외에도 '디아블로'와 같은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액션RPG '프로젝트Q(가칭)'를 차기작으로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S에 관해 라이온하트 측은 "에픽게임즈의 최신 개발 툴 언리얼 엔진5로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차기작을 통해 오딘으로 이미 입증한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 기술력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