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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도로 주행 모습 포착…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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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도로 주행 모습 포착…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사진=Cybertruck Owners Club이미지 확대보기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사진=Cybertruck Owners Club
테슬라가 올 여름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인 사이버트럭의 도로테스트주행 모습이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도로주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착된 사이버트럭의 모습을 살펴보면, 외부에 사용된 초고경도 냉간압연 30X 스테인레스 스틸과 아머글라스 등은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앞부분이 살짝 바뀌었고 우천시 앞쪽에 큰 유리를 닦기 위한 큰 와이퍼가 설치됐다.
휠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주철 휠이 장착됐는데 전문가들은 다축 정밀 측정 시스템이 장착돼 주행시 휠에 가해지는 다양한 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수익보고서에서 올해말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투자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회사가 2024년까지 사이버트럭을 대량 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출시가 불투명한 상태임을 시사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이버트럭의 실도로주행이 모습이 포착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출시 시기는 아직 불명확하지만 도로주행 테스트 중인 것으로 판단할 때 테슬라가 밝힌 대로 올해 생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