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인구가 금명간 세계 1위 인구대국 중국을 제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은 오히려 몇 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인도경제모니터링센터(CMI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근로가 가능한 인도 여성 가운데 10%만 고용 상태에 있거나 구직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CMIE는 “이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도 여성 가운데 직업 전선에 뛰어든 사람이 3900만명에 불과하다는 뜻”이라면서 “이는 노동시장에 참여 중인 인도 남성이 3억6100만명 규모로 추산된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