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정보 공개 플랫폼 저스티아에 따르면 넥슨은 넥슨코리아 명의로 현지시각 기준 이달 14일, 미국 워싱턴 서부 지방 법원에 아이언메이스와 회사의 대표 P(가칭), 디렉터 C(가칭) 등을 저작권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게임의 내용이 과거 넥슨이 공개한 '프로젝트 P3'와 유사하다는 점, 개발진의 C가 넥슨으로부터 부정경쟁방지·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피소당했고 이로 인해 올해에만 두 차례 아이언메이스 본사에 압수 수색이 이뤄졌다는 점 등으로 인해 자료 유출, 표절 등 논란이 일어났다.
이후 넥슨은 미국의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을 근거로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게임 서비스 중단을 요청, 지난달 25일부로 다크 앤 다커의 스팀 페이지가 삭제됐다. 이후 아이언메이스는 자유로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회색지대'로 주로 이용되는 P2P 프로토콜 '토렌트'를 통해 다크 앤 다커 테스트 버전을 배포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