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측은 이날 북유럽 신화의 '세계수'를 떠올리게 하는 나무를 중심으로 한 음침한 마을, 게임의 기본직으로 보이는 5명의 인간들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게임의 스토리는 북유럽 신화 서사시 '에다'를 바탕으로 한다. 사측은 "인간과 인간, 세력과 세력, 나아가 신과 신의 전쟁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녹여내고자 한다'며 "오딘에 비해 보다 북유럽 신화를 철저하게 고증한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딘은 2021년 6월 출시된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약 5개월 동안 유지한 MMORPG다.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Q'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가진 '오딘'을 스핀오프, IP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신 게임 개발 툴 언리얼 엔진5를 활용, 심리스(공간 구분이 없음) 오픈월드를 지원하는 AAA급 게임이 될 전망이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프로젝트Q가 '디아블로' 시리즈와 같은 핵 앤 슬래시 장르 게임이 될 것으로 예고했다.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주요 특징인 쿼터뷰 시점, 액션 중심 플레이는 유지하되 3D 그래픽 오픈월드 MMORPG가 주가 되는 형태의 게임이 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 게임은 현재 라이온하트가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 '프로젝트C(가칭)'이나 루트 슈터 게임 '프로젝트S(가칭)'보다는 뒤에 출시될 전망이다. 출시 목표 시점은 오는 2025년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