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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우마무스메' 3월 5위로 '껑충'...전월대비 1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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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우마무스메' 3월 5위로 '껑충'...전월대비 174% 증가

월 매출 1417억원, 전월 대비 174% '급등'
왕자영요·배그 모바일·원신 3강 체제 지속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센서타워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글로벌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통합 매출 순위 5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19일 발표한 3월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3월 월 매출 1억700만달러(약 1417억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매출 174%가 증가한 것으로, 순위는 10위권 밖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우마무스메 일본 버전에는 2월 24일 '심볼리 크리스 에스'의 SSR등급 서포트 카드, 3월 10일 '다이이치 루비'의 3성 육성 카드 등이 추가됐다. 한국 서버에는 3월 10일 '메지로 도베르' 3성 육성 카드가 업데이트됐다.

텐센트 '왕자영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호요버스 '원신' 등은 이번 달에도 톱3를 유지했다. 왕자영요는 2억1500만달러(약 2848억원), 배그 모바일은 '화평정영'을 포함해 총 1억3900만달러(약 1841억원)의 월 매출을 올렸다.
원신의 경우 월 누적 매출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센서타워 측은 3월 21일 '카미사토 아야카'와 '신학'이 복각 기원(뽑기) 대상 캐릭터로 지정된 당일에만 1100만달러(약 146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양대 앱 마켓 통합 매출 톱10에는 우마무스메 외에도 드림 게임즈 '로얄 매치', 믹시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이 새로이 올랐다. 전월 6위 나이언틱 '포켓몬 고', 8위 소니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위 반다이 남코 '드래곤볼Z: 폭렬 결전' 등은 10위 밖에 자리잡았다.

3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총 매출액은 65억달러(약 8조6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 증가, 2022년 3월 대비 7.1% 감소했다.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29.2%, 중국이 18.4%, 일본 18.2% 등이었다. 이 기록에는 텐센트 앱 마켓 등 중국 자체 안드로이드OS 마켓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