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가 19일 발표한 3월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3월 월 매출 1억700만달러(약 1417억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매출 174%가 증가한 것으로, 순위는 10위권 밖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텐센트 '왕자영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호요버스 '원신' 등은 이번 달에도 톱3를 유지했다. 왕자영요는 2억1500만달러(약 2848억원), 배그 모바일은 '화평정영'을 포함해 총 1억3900만달러(약 1841억원)의 월 매출을 올렸다.
양대 앱 마켓 통합 매출 톱10에는 우마무스메 외에도 드림 게임즈 '로얄 매치', 믹시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이 새로이 올랐다. 전월 6위 나이언틱 '포켓몬 고', 8위 소니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위 반다이 남코 '드래곤볼Z: 폭렬 결전' 등은 10위 밖에 자리잡았다.
3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총 매출액은 65억달러(약 8조611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 증가, 2022년 3월 대비 7.1% 감소했다.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이 29.2%, 중국이 18.4%, 일본 18.2% 등이었다. 이 기록에는 텐센트 앱 마켓 등 중국 자체 안드로이드OS 마켓의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