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코보 카나에루' 인니 첫 200만 버튜버 등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소속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코보 카나에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는 물론 비일본어·영어권 제3세계 버튜버 중에선 최초 사례다.

코보 카나에루는 한국 시각 기준 20일 오후 10시 40분, 구독자 수가 199만명을 넘긴 시점에 200만 대기 노래 방송을 시작해 첫 곡으로 샘 스미스의 'Unholy'을 부르던 중 200만 구독을 달성했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버튜버는 코보를 포함 총 7명이다. 그녀 외에도 홀로라이브의 선배인 영어권의 '가우르 구라'와 '모리 칼리오페', 일본 본토의 '호쇼 마린', '우사다 페코라', '시라카미 후부키' 등 5명과 2022년 2월 이후 활동을 중지한 '키즈나 아이'가 2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3기로 2022년 3월 27일 데뷔한 코보는 데뷔 105일만인 7월 10일 100만 구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데뷔 389일만에 200만 구독을 달성했다. 2020년 9월 13일 데뷔 호 127일만에 200만 구독을 달성한 '가우르 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기존 2위 모리 칼리오페의 기록(560일)을 약 6개월 앞당겼다.
코보의 캐릭터 컨셉은 '등대 꼭대기에 사는 레인 샤먼 소녀'다. 레인 샤먼은 기우제를 전문적으로 지내는 무당으로 인도네시아에 실존하는 직업이다. 인도네시아어를 주로 활용하나 영어와 일본어도 구사 가능하다. 노래는 물론 우쿨렐레 연주, 작사, 작곡 등도 가능한 '싱어송라이터'이며 게임, 요리 방송 등도 진행한다.

그녀 다음으로는 홀로라이브에 일본 본토 소속 '이누가미 코로네'가 200만 버튜버 반열에 들 것으로 짐작된다. 코로네의 유튜브 체널은 현재 196만명이 구독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