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하락 2만7454달러, 리플↑이더리움↓1838달러

뉴욕 주식 시장이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하락했고 리플과 도지코인 등 기타 알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주식 시장 3대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20% 올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09%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2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25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5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40% 하락해 2만7454.4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7070달러까지 떨어져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6% 감소해 1조16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313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5.9%로 전일과 동일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1% 내려 3668만8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회사 스완 비트코인의 샘 칼라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하락은 "지난 몇 달 동안 3만 달러를 넘어 폭발적으로 상승한 후 통합과 건전한 조정 기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칼라한은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경기 약세를 나타내는 여러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은 현재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0.2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1%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성과를 측정하는 코인데스크 시장 지수(CMI)는 최근 하루 동안 거의 보합세를 보였고 한 주 동안 9.3% 하락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17% 하락해 1838.7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888달러, 최저 1811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13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1%로 전일 대비 0.2% 포인트 감소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1.17% 떨어져 245만8000원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0.67% 상승해 332.0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리플의 XRP토큰은 0.19% 올라 0.463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업비트에서 리플은 0.16% 내려 619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0.49% 하락해 0.384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0.58% 내려 515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0.38% 상승해 0.0787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06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0.78% 하락해 0.9913달러였다. 전일 1달러 밑으로 떨어진 폴리곤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0.37% 내려 1330원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0.23% 떨어져 21.41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21% 내린 2만8630원이었다.

그밖에 라이트코인(LTC)이 2.87% 상승해 88.76달러로 시총 2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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