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위기로 26일 뉴욕 주식 시장이 마감할 무렵부터 시작해 9% 이상 폭등해 최고 2만9995달러까지 치솟았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회사인 아캄(Arkham)이 잘못된 마운트 곡스(Mt. Gox) 경고를 보내면서 비트코인이 1시간 만에 7% 급락해 2만8000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27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10% 소폭 상승해 2만826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위기로 갑자기 급등해 장중 한때 최고 2만999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갑자기 폭락해 최저 2만7324달러까지 추락하는 극적인 하루를 보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20% 증가해 1조18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470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6.6%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08% 하락해 3784만7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움직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7% 떨어져 1861.0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962달러까지 뛰어 2000달러 돌파를 앞뒀으나 갑자기 추락해 1792달러까지 미끄러져 롤러 코스터급으로 요동쳤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40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1%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32% 내려 249만1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2.00% 떨어져 329.93달러였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2.59% 하락해 0.457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장중 한때 최고 0.4825달러에서 최저 0.4413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2.39% 내려 613원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2.73% 상승해 0.403달러에 거래됐다.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시총 10위 권 암호화폐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도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2.09% 올라 538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2.01% 하락해 0.07829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87% 내린 105원이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2.19% 떨어져 0.9806달러에 거래됐다. 폴리곤은 하루 만에 1달러 미만으로 되돌아갔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2.60% 하락해 1310원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1.92% 내려 21.30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73% 하락해 2만8520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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