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게임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발표회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를 현지 시각 기준 6월 11일 개최한다. 이날 게임 사업부 핵심 자회사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AAA급 신작 '스타필드'를 소개하는 '스타필드 다이렉트'를 별도로 선보일 전망이다.
사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엑스박스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는 유튜브·트위치·페이스북에서 오전 10시에 동시 시작된다. 한국 시각 기준 개시 시점은 12일 오전 4시다.
스타필드는 2018년 미국 게임 행사 E3(전자 오락 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차기작이다. 베데스다는 당시 이 게임을 자사의 대표작 '엘더스크롤' 시리즈와 같은 AAA급 오픈 월드 어드벤처 게임을 우주정거장 등 SF(사이언스 픽션)적 세계관으로 옮겨놓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토드 하워드 베데스다 대표는 지난 3월 9일 스타필드의 예고 영상에 직접 등장해 "스타필드의 출시 목표 시점은 올 9월 6일"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6월 11일 '스타필드 다이렉트'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올해 콘솔 게임 3사가 벌일 '대작 경쟁'에서 엑스박스를 대표할 전망이다. 이 게임의 경쟁 상대는 올 5월 판매를 개시할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6월 론칭을 앞둔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 16'과 가을 출시 예정작인 소니 산하 인섬니악 게임즈 '마블 스파이더맨 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