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단거리 ‘메시징’, 장거리 ‘인터넷’ 서비스 제공
최소 4.95달러부터 최대 20.95달러까지 요금제 적용
최소 4.95달러부터 최대 20.95달러까지 요금제 적용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한 보잉 737-8 기종은 김포에서 오사카, 인천에서 후쿠오카, 인천에서 오사카 등 단거리 노선에 우선 투입된다. 이후 서비스는 에어버스 A321 네오, 보잉 787 등 기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항공 여행 중 필요에 따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인터넷(Internet)’과 ‘메시징(Messaging)’ 두 가지 구성하고 운항 거리,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세분화 했다.
일본, 중국과 같은 단거리 노선에서는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4.95달러의 요금을 받는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는 웹 서핑, 사진 및 동영상 전송뿐 아니라 480p 이내 비디오 또는 음악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2시간에 10.95달러, 무제한은 20.95달러이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기내 탑승 후 연결되는 구매 전용 사이트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결제, 이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서비스 제공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대상으로 ‘메시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