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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홈쇼핑 덕에 웃었다…GS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109.4%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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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홈쇼핑 덕에 웃었다…GS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109.4% 껑충

매출은 4.9% 증가한 2조7002억원…호텔 사업 호조·홈쇼핑 등 수익성 개선에 이익 증가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편의점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호텔 사업 호조에 1분기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홈쇼핑 부문을 수익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GS리테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조7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4% 급증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부문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866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 감소했다. 신규 점포 증가와 FF, 즉석식품 카테고리 매출 증가로 매출은 늘어났지만, 진단키트 이익 기저효과로 인한 이익 감소는 피하지 못했다.

수퍼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7% 늘어난 34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억원을 줄어 43억원에 그쳤다.
웨딩 수요 증가에 따른 식음 및 연회 매출 증가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텔 매출은 58.5% 증가한 9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억원 늘었다.

홈쇼핑 매출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2901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영업이익은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57억원 개선된 316억원을 기록했다.

프레시몰 매출은 수익 중심 운영 영향으로 63.2% 축소된 179억원을 기록했으나 수익 중심의 효율화로 영업손실은 전년 300억원보다 148억원 줄어든 152억원을 기록했다.

공통 및 기타부문 매출은 741억원으로 1.3% 늘었다. 영업손실은 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6억원 축소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히트 상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한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