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테마 카페는 홀로라이브 일본 본토에서 2019년 8월 데뷔한 3기 '홀로판타지' 4인을 테마로 했다. 서울 합정점과 부산 서면점은 이날부터, 대전 중앙로점과 광주 충장로점은 6월 1일 개장하며 네 곳 모두 6월 25일까지 운영한다.
테마 카페는 타 IP와의 컬레버레이션과 유사하게 한정판 식음료와 공식 굿즈 판매 등이 이뤄지고 있다. 굿즈로는 스티커·스탠드·뱃지·쿠션 등이 구비됐으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한정판 리무버블(제거 가능형) 스티커 12종 중 1장이 무작위로 증정된다.
이번 컬레버에선 한국과의 컬레버에 맞춰 네 버튜버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굿즈들도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한복 일러스트는 '블루 아카이브', '소을워커' 등에 캐릭터 원화가로 참여했던 한국의 '세발문어' 작가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컬레버가 발표된 당시 애니플러스는 트위터를 통해 3기생 4명이 직접 등장하는 컬레버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축하 영상 역시 카페 한 켠의 모니터를 통해 방영됐다.
애니플러스샵은 지난해 7월, 세계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버튜버 가우르 구라(431만명) 등 홀로라이브 영어권 1기생 '홀로미스' 5인과 컬레버한 테마 카페를 선보였다. 올 2월에는 싱가포르 지점에서 인도네시아 1기, 영어권 2기와 컬레버한 카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홀로미스 테마 카페에는 서울 합정점에만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리며 큰 혼잡이 일어났다. 이에 운영진은 카페 개장일부터 일요일인 14일까지 나흘 동안 사전 예약제 형태로 카페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애니플러스샵에선 현재 홀로라이브 외에도 일본 만화 기반 애니메이션 '블루 록' 테마 카페를 영업하고 있다. 애니플러스 외에도 홍대입구역 인근 AK앤에 위치한 '애니메이트'에서도 오는 25일 홀로라이브 컬레버 테마 카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