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데이터베이스가 공개한 5월 3주차 주말(21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에선 2위 대규모 전장 게임(MOBA) '도타 2', 8위 PC 바탕화면용 앱 '월페이퍼 엔진' 외 톱10 게임은 모두 1인칭 슈팅(FPS) 혹은 3인칭 슈팅(TPS) 게임이었다.
락스타 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는 AAA급 어드벤처 게임이나, 동시 접속자 상당수는 슈팅 위주의 온라인 게임 'GTA 온라인'을 플레이하는 이들이다. 6위 '러스트'의 경우 FPS를 기본으로 하되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오픈월드 생존·파밍 요소가 더해져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다.
5월 3주차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는 한국 시각 기준 21일 오후 11시 기준 3226만202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3만2676명(0.1%) 증가한 수치이며 3월 26일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 3359만8520명과 비교하면 133만6498명(4%) 적은 수치다.
5월 16일 스팀과 넥슨닷컴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한 3인칭 슈팅(TPS)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는 최다 동시 접속 9296명으로 140위에 올랐다. '서든어택' 개발진의 후속작인 만큼, 넥슨닷컴에선 이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것으로 짐작된다.
베일드 엑스퍼트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타아크'가 최다 동시 접속 7만4358명으로 16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4094명으로 4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1만7854명으로 80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1만5756명으로 95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