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롯데지주와 유통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지난 19일(금) 시드니 시청(Sydney Town Hall)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오세아니아’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신성주 롯데지주 정책지원팀 상무,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 롯데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이태우 주시드니한국총영사, 안성준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 강흥원 호주시드니한인회장, 카일리 벨 NSW주 투자청 통상투자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시드니항 해외 승객 터미널(Overseas Passenger Terminal) 야외광장에는 B2C 상품 판촉전이 열렸다. 전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일부 업체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K-푸드 쿠킹쇼, K-POP 커버댄스,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공연에도 관람객이 몰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포토월에서 즉석사진을 찍는 등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몰렸다.
신성주 롯데지주 정책지원팀 상무는 “롯데그룹 통합 상생 프로그램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활약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롯데와 함께 걸어가는 동반성장의 길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총 16회 개최해 누적 상담건수 8513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2018년 호주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5년 만에 오세아니아 전 지역으로 규모를 확대해 준비했다”며 “올해 첫 진행된 호주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뜻깊게 생각하며, 참여 기업들이 오세아니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