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산하 LCK 사무국은 23일 서머 스플릿의 일정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6월 7일 개막한 서머 스플릿은 총 9주의 정규 시즌을 진행한 후 8월 8일부터 상위 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진행, 2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결승전을 진행하는 형태로 마무리된다.
개막 당일에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KT 롤스터와 한화생명 e스포츠,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가 배치됐다. T1과 젠지 e스포츠는 지난 20일 마무리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했던 점을 고려해 10개팀 중 가장 늦은 9일 시즌을 시작하는 형태로 일정이 정리됐다.
아시안 게임이 마무리된 직후인 10월 10일에는 세계 최대 LOL e스포츠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 LCK에선 올해 총 4개 팀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예정이다.
서머 스플릿 우승팀과 스프링·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에서 서머 우승팀 외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팀은 자동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그 외 성적 상위 4개 팀이 남은 두 자리를 두고 벌이는 'LCK 대표 선발전'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