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자사 블레이드 배터리가 내장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비야디큐브(比亚迪魔方)'를 출시했다.
24일(현지시간) 텐센트에 따르면 이날 비야디는 제 16회 SNEC 2023 상하이 국제 태양광 에너지 박람회에서 최첨단 에너지 저장 시스템 비야디큐브를 선보였다.
비야디큐브는 CTS(셀·시스템 통합) 기술을 적용하고 배터리 안전성 테스트인 관통(Nail Penetration) 실험을 통과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블레이드 배터리의 높은 안전성과 긴 수명과 같은 핵심 장점을 결합해 안전, 비용, 수명 및 효율성과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비야디는 "배터리 팩과 모듈 없이 시스템에 직접 통합하면 부품 수를 약 36% 줄이고 공간 활용도를 약 98% 개선할 수 있다. 구조적 강도도 약 30%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비야디측은 "비야디 큐브는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어 산업 및 상업용 에너지 저장, 발전소 수준의 에너지 저장 등의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