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전시 행사 '서울 팝 컨러 컨벤션(서울 팝콘)' 사무국이 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니지산지'에서 총 7명의 버튜버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멤버 중 5명은 과거 한국 지부 소속이다.
사무국은 30일, 행사 2일차인 8월 26일 게스트로 '민수하', '소나기', '양나리', '오지유'를 공개한 데 이어 '세피나', '세라프 다즐가든', '나가오 케이'까지 총 7명의 게스틀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이들 7명 중 민수하·소나기·세피나·양나리·오지유까지 5명은 니지산지가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운영했던 '니지산지KR' 소속 멤버들로, 현지 일본 본사에 소속돼있다. 세라프와 나가오의 경우, 일본 본사 소속으로 데뷔한 멤버들이다.
이로서 서울 팝콘에는 3일차인 8월 27일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인도네시아 멤버 '쿠레이지 올리', '베스티아 제타'가 게스트로 등록된 것을 포함 총 9명의 버튜버 게스트가 참여한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에선 지난해 영어권 멤버 '타카나시 키아라', '하코스 벨즈'가 공식 게스트로 참여해 약 2시간에 걸쳐 오프라인 팬 미팅을 진행했다. 최근 타카나시 키아라는 개인 방송을 통해 "올해에는 팝콘에 초대받지 못한 건가"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니지산지와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은 현재 일본, 나아가 세계적으로 버튜버 업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업체들로, 그룹의 운영사 애니컬러와 커버는 현재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다.
서울 팝콘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3회 개최된 만화 전문 행사 '코믹콘 서울'을 전신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된 연례 전시 행사다. 올해 서울 팝콘은 강남 코엑스에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