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4% 급등, XRP 네트워크 활동 2600% 급증

리플(XRP)이 4% 급등해 0.50달러를 돌파했다.

비인크립토는 30일(현지시간) 리플의 XRP 토큰은 지난 4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저항선인 0.50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리플은 지난 5월 11일 최저치인 0.42달러에서 반등한 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 분석 회사인 산티먼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 원장 네트워크는 최근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용자 활동량을 기록했다. 5월 26일부터 5월 29일 사이에 XRP '일일 활성 주소'는 1만8090개에서 49만350개로 급증했다. 이는 XRP 네트워크 일일 사용자 활동이 2600% 급증한 수치이다.

뉴스BTC도 XRP 활성 주소 메트릭이 최근 역사적 수준으로 급등했으며 이는 자산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로 판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일 활성 주소' 지표는 특정 날짜에 네트워크에서 상호작용하는 고유 지갑 주소의 수를 합산한 것이다.

지난 29일 이 지표는 둔화됐으며 이후 28만1000 개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 수준은 여전히 ​​암호화폐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현재 활동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자면 '활성 주소' 지표는 매일 XRP 블록체인에서 일종의 거래 활동에 참여하는 고유 주소의 총 수를 추적한다.

활성 주소 지표의 값이 높다는 것은 많은 수의 주소가 현재 체인에서 전송에 참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트레이더들이 현재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에 활성 주소 지표의 값이 낮다는 것은 네트워크가 현재 그렇게 많은 활동을 관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최근 활성 주소 지표보다 더 높은 값(즉, 지표의 사상 최고치)이 관찰된 유일한 사례는 지난 3월 18일이었다. 그리고 10일 만에 XRP 가격은 42% 이상 상승했다.

현재 사용자가 네트워크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유지함에 따라 XRP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속적인 급증이 올해 초와 같은 수준으로 성장할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신호라고 뉴스 BTC는 전했다.

그러나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안 20%의 가격 상승과 최근 사용자 활동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리플 발행 코인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대체로 부정적이다.


산티먼트의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XRP를 매수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투자자는 현재 9%의 수익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거래 패턴을 보면 XRP가 이 정도의 강세 모멘텀을 마지막으로 형성했을 때 투자자들은 매도하기 전에 26%의 이익을 얻었다. 이는 XRP 가격이 상당한 저항에 직면하기 전에 0.59달러에 근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XRP가 목표 가격인 0.60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0.51달러에 10%의 수익을 예약하려는 보유자들이 쌓아놓은 매도벽을 넘어야 한다.

반대로, XRP 가격이 예기치 않게 0.4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하락세는 여전히 강세 논리를 무력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는 순손실 포지션에 빠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 수준에서 강세 지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으면 XRP는 다음 주요 지지선인 0.40달러까지 더 하락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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