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 34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85% 상승해 2만7260.93달러에 거래됐다. 6월 들어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인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2만7000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6574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반등하기 시작해 최고 2만7303달러를 찍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286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6.0%로 전일과 동일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3일 미국 부채 한도 협상으로 미국 재무부가 1조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을 통해 고갈된 현금 잔고를 재건하려는 상황에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 보유자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알렉스 손더스(Alex Saunders)를 비롯한 씨티 리서치 전략가들은 메모에서 "[재무부 일반 계정] 재구축으로 인한 준비금 고갈이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에 따르면 자금 감축 기간 동안 위험 자산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변동성 확대와 수익률 약화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단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고 우려했다. 전략가들은 지난 1일 "두 코인 모두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평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BTC는 중간값의 경우 상당히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적었다.
또 미국 재무부는 3분기 말까지 1조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채 판매를 통해 국채 상환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줄어드는 현금 버퍼를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공급 과잉은 은행 부문의 유동성을 고갈시키고 많은 사람들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경제에 대한 단기 자금 조달 금리를 높일 수 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2.68% 급등해 1906.6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851달러, 최고 1910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92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9%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1.53% 상승해 252만3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인내스 코인(BNB)은 0.87% 올라 307.50달러였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3.44% 급등해 0.524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 주간 상승률은 11.98%로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2.51% 뛰어 693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3.76% 급등해 0.3781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2.87% 올라 501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1.63% 상승해 0.0726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73% 오른 96.10원이었다.
시총 9위로 올라선 솔라나(SOL)는 3.95% 폭등해 21.2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주간 상승률은 9.78%로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2.85% 상승해 2만8170원에 거래 중이었다.
솔라나에 밀려 시총 10위로 내려온 폴리곤(MATIC)은 1.58% 올라 0.900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0.42% 오른 1195원이었다.
그밖에 트론(TRX)은 10.69% 폭등해 0.08265달러, 라이트코인(LTC)은 1.66% 뛰어 95.35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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