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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들 ‘팁 주는 문화’ 퇴조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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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들 ‘팁 주는 문화’ 퇴조 뚜렷

미국 소비자들의 팁 문화 퇴조 추이. 사진=뱅크레이트/야후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소비자들의 팁 문화 퇴조 추이. 사진=뱅크레이트/야후뉴스

팁 문화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팁을 주는 관행이 퇴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야후뉴스에 따르면 개인금융정보 전문매체 뱅크레이트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미국 성인 2437명을 상으로 팁 문화에 관한 여론조사를 지난달 3~5일 벌인 결과 ‘식당에서 종업원에게 항상 팁을 준다’고 밝힌 응답자는 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73%, 지난 2019년 조사에서는 77%였던 것이 올해 조사에서는 65%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사실상 의무처럼 인식됐던 팁 주는 관행에 뚜렷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용실에 가면 반드시 팁을 준다고 말한 응답자 역시 2019년 조사의 63%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53%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