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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숨가쁘게 달린 넥슨, NDC는 사내 스터디로 단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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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숨가쁘게 달린 넥슨, NDC는 사내 스터디로 단촐하게

15일까지 사흘간 7개 분야 29개 강연 진행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가 지난해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하는 모습. 사진=넥슨 공식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가 지난해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하는 모습. 사진=넥슨 공식 유튜브
넥슨이 그간 국내외 게임업계를 아우르는 학술 행사 형태로 개최해 온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올해에는 사내 스터디 형태로 진행한다. 올 상반기 잇단 신작 출시, 국내외 행사 참여 등으로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NDC 2023은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Focus on Us(우리에게 집중한다)'란 표어로 진행된다. 오웬 마호니 넥슨 본사 대표가 환영사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기조 연설을 맡아 총 29개 강연이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아트·사운드 △데이터 분석 △프로덕션·운영 △사업·경영관리 △웹 3.0 등 7개다. 지난해에 비해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 분야가 '웹 3.0'으로 통하보댔으며 '커리어' 부문이 제외됐다.

NDC는 2007년, 이틀간 사내 콘퍼런스 형태로 열린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로 16회차를 맞았다. 2010년 'OPEN(개방)'이란 슬로건을 걸고 파트너사, 대학생 등을 초청해 진행된 이래 넥슨 외부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형태로 지속 개최돼왔다.
넥슨은 올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나이트 워커', 3월 '프라시아 전기', 5월 '베일드 엑스퍼트'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등 신작을 연달아 선보였다.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선 신규개발본부의 차기작 '워헤이븐'을 소개했으며 오는 28일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메이플스토리' 20주년 행사와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 '테일즈위버'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두 차례, '블루 아카이브' 국내 출시 0.5주년 페스티벌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달아 개최했다.

넥슨 측은 "급변하고 있는 세계 환경 속에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질 기회를 갖고자 NDC를 비공개 형태로 전환했다"며 "내부 직원들에게 더욱 집중하는 형태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 지속적인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