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운동선수, 즉 성을 전환한 운동선수를 생물학적 성별과는 무관하게 전환한 성정체성에 따라 스포츠 경기에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 미국인의 69%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의 69%가 생물학적 성에 맞지 않게 선수들을 체육 대회에 출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이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달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출전 문제와 관련해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갤럽이 지난 2021년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난 반대 응답률 62%보다 증가한 수치다.
반면, 새로 얻은 성별에 따라 출전시키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1년 조사 때는 34%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