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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재원확보로 ESG 핵심사업 속도…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공동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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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재원확보로 ESG 핵심사업 속도…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공동협약 체결

5년간 1조원 규모 지원 받아…협력사와 상생 강화·탄소중립 달성 위한 시설확대 투자

사진=롯데쇼핑.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NH농협은행·하나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파트너사와의 상생,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등 ESG 핵심사업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쇼핑은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1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먼저 경기침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지원한다. 파트너사들에게 상품대금을 조기지급하고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ED 조명 및 절약형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태양광 자가발전 도입을 확대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ESG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됐다”라며 “유통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속가능한 기업을 목표로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평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올해 3월에는 유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으며 롯데쇼핑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