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시간 오전 9시 01분 현재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04% 폭등해 2만6351.9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5245.36달러를 찍은 뒤 반등하기 시작해 최고 2만6463.1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113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전일대비 0.3% 포인트 증가한 48.2%를 차지해 비트코인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현지시간) 바이낸스의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만6000달러 '가속화'영역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회사 에이트(Eight)의 설립자이자 CEO인 마이클 반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2만6000달러는 다음에 상승세를 뒤집을 수 있는 핵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준틴스데이(노예 해방일)로 공휴일인 19일을 언급하며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긴 주말이 월요일 공휴일과 함께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돌파해야 할 중요한 구간은 2만6000달러다. 이 구간을 돌파하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저는 비트코인이 2만4400달러에 도달하더라도 여전히 롱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6일 바이낸스가 규제 문제로 네덜란드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바이낸스 코인이 상승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3.09% 급등해 1716.8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653.17달러까지 떨어진 후 반등해 최고 1727.29달러까지 올랐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063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5%로 전일 대비 0.2%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09% 올라 225만5000원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1.21% 상승해 239.14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는 바이낸스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0.94% 하락해 0.475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리플은 0.32% 내려 622원이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0.46% 올라 0.263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0.29% 345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1.01% 상승해 0.0621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81.60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시총 9위 트론(TRX)은 0.60% 하락해 0.0705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트론은 92.50원으로 가격 변동은 없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3.70% 급등해 15.31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15% 내려 2만30원에 거래 중이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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