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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즉시배송' 효과 톡톡…20대 고객 늘고 50대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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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즉시배송' 효과 톡톡…20대 고객 늘고 50대 매출 '쑥'

3만원 이상 무료 배송 정책 후 단골고객도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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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온라인이 익스프레스 기반 ‘즉시배송’의 20대 고객 비중과 50대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운영하는 ‘즉시배송’은 주문 시 1시간 내외로 배송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즉시배송’ 서비스는 지난해 8월 시작한 ‘3만원 이상 무료배송’ 정책 이후로 매월 기준 3~4만원대 주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단골고객도 73% 증가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 배송’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전 연령층에게 사랑 받는 ‘즉시배송’으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편리하고 계속 찾게 되는 홈플러스 온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무료배송 정책 시행 전에는 급하게 필요한 한두 가지 상품을 구매하는 1~2만원대 주문 비중이 높았던 반면 무료배송 정책 이후로는 3~4만원대로 주문 금액이 높아진 것을 바탕으로 ‘즉시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즉시배송’의 지난해 9월부터 올 5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72% 신장했다. 총 방문자 수는 112%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즉시 배송 서비스는 20대 고객층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20~60대까지 고르게 고객 수가 늘었으나 20대 고객수가 전년 대비 66% 확대된 것.

또 50대 고객층의 매출은 13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미래 충성 고객이 될 20대 고객층을 대폭 확보하고, 기존 충성 고객이던 50대 고객에게는 확실한 온라인 장보기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진단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