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닌텐도가 자사 게임 콘솔 기기 '스위치'에 출시될 신작들을 소개하는 온라인 발표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를 21일 오후 11시 개최한다.
닌텐도는 개최 24시간 전인 지난 20일 오후 11시 경,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러한 일정을 공개했다. 사측은 "총 40분에 걸쳐 연내 스위치 이식 예정작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특히 자사 개발작 '피크민 4'가 발표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피크민'은 닌텐도가 2001년부터 출시해온 3D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 IP다. 올 2월 닌텐도 다이렉트에선 '피크민 4'의 출시일이 올 7월 21일로 확정됐다. 최신작 '피크민 3'가 2013년 출시된 후 10년 만에 시리즈의 명맥이 이어지는 셈이다.
닌텐도가 이번에 쇼케이스를 진행함에 따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과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Xbox)' 등 이른바 '세계 3대 콘솔'이 2주의 텀을 두고 연달아 발표를 진행하게 됐다.
소니는 올 5월 25일 PS 쇼케이스를 열고 '마블 스파이더맨 2' 등 약 30개 게임의 정보와 더불어 PS 기반 휴대용 게임 기기 '프로젝트Q(가칭)'를 공개했다. MS는 2주 후인 6월 12일 'Xbox 쇼케이스'에서 AAA급 차기작 '스타필드'를 비롯해 30종에 가까운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