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준비한 농어회는 시중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농어로 만든 회다. 대체로 중국산 농어가 많이 유통되는 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국산 농어회는 6~7월 번식을 앞두고 살을 찌워 살코기 양이 가장 많고, 수입산에 비해 기름기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MD는 이색 보양식을 찾고자 전국을 돌아다니던 중 거제도 둔덕면에 위치한 농어 양식장을 발견했다. MD는 농어의 크기와 살이 통통하게 올라 선도가 뛰어난 것을 확인해 해당 농어를 롯데마트에 도입시키고자 2개월간 약 2500km의 거리를 직접 오고 가며 양식장 주인과 친분을 맺었다. 그 결과 거제도 농어 100여톤의 물량을 사전 계약해 상품의 매가를 시중 대비 약 15% 낮춰 입고시킬 수 있었다.
박석호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이길 색다른 보양 수산물을 찾던 도중 거제도에서 살이 통통하게 오른 농어를 찾게 됐다. 흔히 보기 힘든 국산 농어로 만든 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농어와 같은 보양식 외에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다양한 수산 식품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