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산 퍼즐 게임 '로얄 매치'의 역주행이 계속된다.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활성이용자(WAU) 10위에 오른지 두 달 만에 톱3까지 치고 올라왔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21일 공개한 6월 3주차(12일~18일) 게임 순위에 따르면 로얄 매치는 WAU 톱5 게임 중 유일하게 전주 대비 상승세를 기록해 나이언틱 '포켓몬 고'를 대신해 3위에 올랐다.
로얄 매치는 튀르키예의 드림 게임즈가 2021년 2월 출시한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올 4월 3주차(17일~23일) 처음으로 WAU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캔디크러쉬사가' 등 동일 장르 대비 차별점으로 이용자들은 '광고가 없다', '과금 없이 어려운 스테이지를 돌파할 방법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지목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자동 전투 PvP(이용자 간 경쟁)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가 6위에 올랐다. TFT에는 이달 14일 시즌9 '룬테라 리포지드'가 새로이 업데이트됐다.
WAU 11위는 앞서 언급한 액티비전 블리자드 자회사 킹(King)의 '캔디크러쉬사가'가 차지했으며 WAU는 27만7109명이었다. 하비 '탕탕특공대', 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6월 3주차 WAU 톱10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은 넥슨 '피파 모바일'로 매출 8위를 기록했다. 그 외 '로블록스'가 14위, '로얄 매치'가 21위, '피파 온라인 4M'이 28위에 자리잡았다.
같은 주차 매출 톱5 게임의 WAU와 전주 대비 변화율은 △1위 엔씨소프트(NC) '리니지M' 9만310명(-0.61%) △ 2위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6만7851명(-5.07%) △3위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22만2348명(-6.85%) △4위 NC '리니지2M' 2만5981명(-5.49%) △5위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5만8466명(-1.13%)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