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수집·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IP를 활용한 도트 그래픽 스포츠 게임이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출시된다.
닌텐도가 21일 오후 11시 개최한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사이게임즈는 자체 개발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ウマ娘 プリティーダービー 熱血ハチャメチャ大感謝祭!)'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우마무스메' 원작 속 캐릭터들이 그대로 출연하되, 육성과 수집이 주가됐던 원작과 달리 캐릭터를 선택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형태의 패키지 게임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원작과 같이 경기장에서 경주를 벌이는 것은 물론 장애물 달리기, 시내 경주 등 다양한 기믹의 경주들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농구, 피구, 푸드 파이팅까지 다른 스포츠도 포함된다.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는 점에서 이 게임은 고전 스포츠 게임 '열혈'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며, 실제로 게임에도 '열혈'이란 이름이 포함됐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열혈' 시리즈 판권사 아크시스템웍스의 로고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열혈' IP와 컬래버레이션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열혈 우당탕탕 대감사제'의 출시 목표 시점은 오는 2024년으로 스위치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PC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브랜드 페이지 기준 일본어·영어·한국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고, 사측이 '등급 분류 심사 중'이라 한국어로 명시한 것으로 보아 국내에도 정식 출시될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