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35)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18㎡로 2개층, 150여개 좌석을 갖췄다.
파이브가이즈는 하루 2번 식재료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점검한다. 이른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이라고 불리는 이 작업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한다. 매장 직원들은 이 시간 동안 원재료 점검과, 감자튀김(프라이즈)의 굽기 상태 등을 확인해 매번 동일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동일한 품질과 맛을 선보이기 위해 전국을 돌며 농가 발굴에 공을 들였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토핑(그릴드머쉬룸, 토마토, 할라피뇨 등)을 무료로 제공, 고객이 본인의 취향에 맞게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 시 최대 25만 가지의 다양한 버거 스타일이 나올 수 있다.
버거에 들어가는 15가지 토핑 재료는 매일 신선한 상태로 냉장 배송된다. 매장에서 수작업으로 만드는 패티, 주 5회 신선하게 구워 배송되는 빵, 생감자를 직접 썰어 100% 땅콩기름으로 튀겨내는 프라이즈 등으로 최상의 맛을 선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파이브가이즈 매장에는 일반 주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냉동고와 전자레인지, 타이머가 없다.
국내 매장에선 메뉴를 주문하고 대기하는 고객들에게 미국 매장과 동일하게 땅콩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미국 첫 번째 매장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만큼, 무료 땅콩과 심플한 메뉴 라인업도 본토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메뉴는 기본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베이컨치즈버거 등이며 소고기 패티가 기본 두 장이다. 버거마다 패티가 한 장 들어가는 ‘리틀’ 메뉴가 별도로 있어 총 8가지다.
이외에 버거와 동일하게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핫도그와 샌드위치, 프라이즈, 8개의 믹스인(초콜릿, 바나나, 딸기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밀크쉐이크, 그리고 무료 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와 맥주 등이 있다.
1986년 미국 버지니아에서 시작한 파이브가이즈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햄버거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2002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래로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18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다. 국내 운영권을 갖고 있는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파이브가이즈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선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음식에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담겼다”라고 말하며 “국내 고객 분들께도 이 같은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오리지널리티와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