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을 큰 주요 후보들을 가상으로 대결시킨 결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이하 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NBC가 지난 16~20일 미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46%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2%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두 주자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신 트럼프의 최대 경쟁자로 부상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바이든과 맞붙을 경우에는 디샌티스가 50%, 바이든이 44%의 지지율을 얻어 바이든을 6%P 격차로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