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코리아·변호사 2人 세미나 연사로 참여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오후 2시에 열린 이번 2023 게임정책 세미나에선 환영사를 맡은 김규철 게임위원장을 필두로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사회환원사업 총괄, 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성수민 법무법인 한앤율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섰다.
세미나의 첫 세션을 맡은 구기향 총괄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2012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6건의 국외 문화재 환수 지원, 국내 문화유산 보호, 역사 교육 프로그램 등 활동을 해온 것을 발표하며 게임사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강태욱·성수민 변호사는 각각 '게임물 경품제공', '불법게임광고'를 주제로 현황과 규제 기관 등의 과제를 논의했다. 두 변호사는 현업계의 현황과 주요 문제 사례 등을 공개하며 규제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각 세션이 마무리된 후에는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구기향 총괄을 제외한 두 연사, 장봉진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배관표 충남대학교 교수, 나헌수 게임자율정책기구(GSOK) 국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게임위는 물론 GSOK와 한국게임산업협회, 두 기관의 회원사인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3N과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합리적인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해 최근 이슈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소통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건전한 게임 산업 발전, 이용자 보호를 위한 합리적 정책 수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