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가격 논란 휩싸인 파이브가이즈 "美 버지니아주 직영점 기준" 해명

글로벌이코노믹

가격 논란 휩싸인 파이브가이즈 "美 버지니아주 직영점 기준" 해명

"美 본토보다 저렴하다" 홍보 후 논란…꼼수 홍보에 전면 부인
파이브 가이즈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이미지 확대보기
파이브 가이즈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미국 3대 버거인 ‘파이브가이즈’가 지난 26일 1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미국 현지보다 비싸다는 가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국내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가격 정책이 미국보다 저렴하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 에프지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미 본토보다 가격이 비싸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본사가 있는 버지니아주 직영점을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다”며 “미국은 각 주마다 세금과 인건비가 상이하고, 가맹점이 다수인 미국 파이브가이즈의 경우 ‘가격 자율권’이 있어 매장별 각이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미국의 일부 매장보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에프지코리아 측은 “미국 특정 매장과 비교했을 때 저렴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각 주의 특성과 매장 운영 형태에 따라 다른 것으로 일부러 비싼 지역을 샘플로 잡아 꼼수 홍보 또는 고객 기만을 했다는 등의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어 “1500여 개의 매장 제품 가격이 모두 다른 상황에서 미국 본사와 여러 논의 끝에 본사 직영점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