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 오픈 2일차에 게임 '원신' 테마 공간을 선보였다. 인기 캐릭터 '닐루'를 테마로 한 포토존과 더불어 최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 액세서리들이 전시됐다.
서울 강남역 인근 삼성 강남에선 30일 오전 11시부터 갤럭시 S23 울트라 전용 원신 테마 액세서리 세트 판매를 개시했다. 총 500명의 고객을 상대로 예약을 받았던 한정판 상품으로, 오전 10시 30분 경 찾은 매장 앞에는 이미 20여 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액세서리 판매는 다음달 2일까지 총 사흘간 진행된다. 고객들이 액세서리를 받아갈 1층에는 '닐루' 등신대 입간판과 액세서리 세트의 구성물, '원신' 속 캐릭터들의 아크릴 스탠드와 인형 등의 전시가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원신이 갤럭시 제품에 관해 컬래버레이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말에는 또 다른 인기 캐릭터 '감우'를 테마로 한 갤럭시 S22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 버즈프로 등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원신 개발사 호요버스는 오는 7월 20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원신 여름축제'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로 참여해 '갤럭시 스토어 쿠폰 스테이션' 야외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테마 공간 오픈을 앞두고 행사장에 '원신' 코스프레를 하고 찾아온 고객들에 한해 여름축제 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평일이었기 때문인지 이날 오전에는 코스프레를 한 고객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주말에는 '보다 용감한' 고객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