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카카오게임즈는 4일 각각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2022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하고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 게재했다. 두 보고서 모두 지난해를 중심으로 ESG 관련 활동을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게임즈의 보고서는 'Play for All(함께하는 놀이)' 키워드 아래에 'Grow with All(함께하는 성장)', 'Talk to All(모두를 향한 소통)', 'Enjoyable for All(모두가 즐길 수 있음)' 등의 소단락을 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 차원의 체계와 윤리, 보안과 인적 자원 관리 등을 다룬 'Kakao Games' Material Topics' 단락을 별도로 뒀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재무 성과와 직접적 연관은 없으나 보다 장기적 경영을 위해 필요한 것을 중시하자는 경영학적 담론이다. 한국에선 엔씨소프트(NC)가 2021년 3월 처음으로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 중에선 펄어비스와 NC, 넷마블 등이 지난달 연달아 연례 ESG 보고서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ESG 보고서를 공개했던 위메이드 또한 곧 보고서를 발간할 것으로 짐작되며, 이들 외에도 컴투스가 ESG 전담 조직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