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종합격투기 스타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세기의 격투기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마크 저커버그의 훈련을 도울 가능성이 엿보여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볼카노프스키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저커버그의 훈련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최근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볼카노프스키가 저커버그의 훈련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볼카노프스키의 매니저도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 방어전이 끝난 뒤 볼카노프스키와 저커버그가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1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0 경기에서 멕시코의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5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종합격투기의 필수종목인 주짓수 대회에서 메달을 딸 정도로 종합격투기 마니아로 볼카노프스키와도 근년에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볼카노프스키는 세계 1위 종합격투기 주관 기관인 UFC의 페더급 챔피언으로 UFC가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