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한국 시각) 기준 데이브 더 다이버는 24시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준 12위에 올랐다. 게임이 아닌 기본 앱 '소스 SDK 베이스 2007', PC 바탕화면 앱 '월페이퍼 엔진'을 제외하고 게임 중에선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팀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장 많이 구매된 게임' 순위에도 1위에 올랐다. 공식적으로 판매량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100만장은 충분히 넘겼을 것으로 짐작된다.
데이브 더 다이버에 앞서 가장 많이 구매된 게임 1위를 기록한 '배틀비트' 리마스터판의 경우, 개발진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6월 15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후 2주동안 180만장이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6월 26일 기준 스팀 최다 동시 접속 8만7000명 등을 기록했다.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10월 27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개시, 올 6월 28일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배불뚝이 잠수부 '데이브'가 낮에는 블루홀 지역에서 다양한 어종을 수확하고 밤에는 뭍의 '반초 초밥'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미국 리뷰 사이트 '오픈 크리틱'에서 11명의 평론가 리뷰를 집계해 매긴 데이브 더 다이버의 평점은 89점(100점 만점), 사이트가 설립된 2013년 이후 집계한 국산 게임 평점 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스팀에선 총 2만2140개 리뷰 중 9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