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가격 인하 조치를 내놓은 결과 모델3의 중고 가격이 1년 사이에 무려 30%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렉트렉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미국의 자동차 정보사이트 아이시카즈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중고차 가격 추이를 인용해 “지난달 기준으로 테슬라 모델3의 중고 가격이 30.5% 내려, 즉 1만6258달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저렴해져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고 테슬라 모델X가 21.3% 내려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모델X 다음으로는 닛산 리프가 19.2% 내려 3위, 테슬라 모델S가 19%로 4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18.5%로 5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16.2% 떨어진 것으로 집계돼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