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리니지W', 베르세르크 이어 '진격의 거인'과 컬래버레이션

엔씨소프트(NC)의 MMORPG '리니지W'에 유명 만화 기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테마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된다. 지난해 7월 '베르세르크' 테마 업데이트를 선보인 후 1년만에 일본 유명 IP와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

리니지W 공식 유튜브에는 11일 오후 9시 경 '진격의 거인' 컬래버레이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만화 원작 속 내용을 게임 그래픽으로 각색, '에렌 예거'와 '미카사 아커만', '초대형 거인' 등의 모습을 담았다.
진격의 거인은 일본 코단샤에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만화로, 정체 불명의 식인 거인들의 대거 출연으로 멸종 위기에 몰린 인류가 거대한 벽으로 된 요새를 짓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34권이 출판된 이 만화는 21세기 만화 중 '블리치'와 더불어 유이하게 누적 판매량 1억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다. 총 4기, 89화에 걸쳐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게임과 컬래버레이션했다.
NC는 앞서 지난해 7월, 리니지W와 일본 유명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베르세르크'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당시 NC 측은 "베르세르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니지W 진격의 거인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에는 한정 퀘스트 '진격의 거인', 한정 던전으로 갑옷 거인이 등장하는 '아덴 시가전'과 초대형 거인 등이 등장하는 '월 아덴' 등이 포함되며 오는 19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