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하락 3만367달러, 리플↓ 이더리움↓1870달러

12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됐다는 보고서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잠시 약 3만1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곧 하락하기 시작해 3만3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로이터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12일(현지시간) 잠시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더리움과 리플, 도지코인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해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내렸다.

13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59% 하락해 3만367.9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노동부의 CPI 보고서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3만959.97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자정 무렵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3만300달러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은 12일 미국 인플레이션의 큰 둔화를 보고하는 반가운 경제 뉴스를 받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잠시 급등해 약 3만1000달러까지 오른 뒤 하락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57% 감소해 1조18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899억 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50.0%로 전일과 동일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7% 떨어져 3984만9000원을 기록했다.

13일 오전 7시 3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59% 하락해 3만367.90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0.35% 하락해 1870.3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 또한 비트코인의 궤적을 따라가 장중 최고 1901.15달러까지 치솟은 뒤 급락하기 시작해 최저 1865.71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248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0%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20% 밀려 245만6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11일 이후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였던 바이낸스 코인(BNB)은 1.84% 하락해 243.7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리플(XRP)은 1.16% 하락해 0.4706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96% 떨어져 617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 는 1.31% 내려 0.2878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82% 밀려 377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0.77% 하락해 0.06455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1.05% 내린 84.70원이었다.

솔라나(SOL)는 0.03% 밀려 21.99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31% 내려 2만8820원에 거래 중이었다.

라이트코인(LTC)은 0.61% 하락해 96.0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는 라이트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그밖에 비트코인캐시(BCH)는 1.81% 상승해 279.12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캐시는 2.27% 뛰어 36만6750원에 거래 중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