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다 페코라, '페그오' 8주년 홍보 대사 맡아…반다이 남코와도 협업
일본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우사다 페코라(兎田ぺこら)가 소니·타입문의 합작 모바일 수집형 RPG '페이트 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 8주년 행사의 공식 홍보 대사로 발탁됐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소니 자회사 라센글이 타입문의 '페이트' IP를 기반으로 협력 개발해 2015년 7월 30일 출시한 서브컬처 수집형 게임이다. 국내에선 넷마블이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앱마켓 매출 10위 안에 들 정도로 장기 흥행하고 있다.
페그오 대사 임명 건 외에도 페코라는 반다이 남코와도 컬래버레이션, 자신을 테마로한 다마고치와 동전 등 굿즈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후에는 동료들과 함께 3D 콘서트를 선보이며 24시간 연속 방송을 마무리했다.
◇ 홀로라이브 2차 창작 격투 게임, 美 e스포츠 'EVO' 종목으로 채택
미국의 격투 게임 e스포츠 대회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에서 홀로라이브 IP를 활용한 팬 메이드 2차 창작 격투 게임 '아이돌 쇼다운'의 공식 토너먼트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EVO 사무국은 오는 8월 4일 개최하는 'EVO 2023'의 일환으로 '아이돌 쇼다운' 64강 토너먼트 대회를 연다고 16일 발표했다. 토너먼트에서 상위 3등 안에 오른 참가자에게는 카이텐 북스(Kaiten Books)에서 제공하는 피규어가 부상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아이돌 쇼다운은 인디 게임사 베스토 게임이 개발, 스팀에 올 5월 출시한 2D 격투 게임이다. 홀로라이브 버튜버들이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등장하며, 홀로라이브 세계관과 방송 속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모드를 제공한다. 현재 스팀에서 총 3838명이 리뷰를 남겼으며 이중 93%가 게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VO는 1996년 열린 '스트리트 파이터' 격투 게임 대회 'B3'를 전신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글로벌 종합 격투 게임 e스포츠 대회다. 현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e스포츠 스타트업 'RTS'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 브이리지 '아자라시 하푸' 데뷔 1년 2개월만인 오는 22일 졸업
한국의 버튜버 그룹 브이리지의 1기생 '아자라시 하푸'가 오는 22일 졸업(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2022년 5월 28일 데뷔 후 1년 2개월만의 활동 종료다.
브이리지 측은 17일 "오는 22일부로 아자라시 하푸님과 상호 합의 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푸는 곧바로 "오는 22일 오후 8시 방송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방송을 통해 "졸업은 당초 정해져있던 결과로, 희망고문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하푸는 데뷔 후 약 1년간 유튜브 기준 구독자 3만명, 트위치에선 팔로워 1만명을 확보하며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는 홍대 '카페오소'에서 오프라인 테마 카페를 선보였으며, 이달 8일에는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역에서 브이리지의 다른 멤버 6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