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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에 2배속 재생...편의성 개선 나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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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에 2배속 재생...편의성 개선 나선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 대상으로 오는 8월 13일까지 기능 테스트
모바일 환경 편의성 확대 차원…라이벌 '틱톡'과 유사 기능?

유튜브 공식 영상 '리와인드'에서 재생속도 탭을 띄워놓은 모습.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환경에선 이러한 설정 과정 없이 영상을 꾹 누르는 것 만으로 2배속 재생으로 전환하는 기능이 적용돼있다. 사진=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유튜브 공식 영상 '리와인드'에서 재생속도 탭을 띄워놓은 모습.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 환경에선 이러한 설정 과정 없이 영상을 꾹 누르는 것 만으로 2배속 재생으로 전환하는 기능이 적용돼있다. 사진=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유튜브가 플랫폼에 게재된 영상을 보다 쉽게 2배속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구독자 대상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본 플랫폼에도 업데이트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튜브 영상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2배속 재생이 가능하게 돕는다. 기존에 유튜브 플레이어 하단 탭에 설정을 누르고 속도 탭으로 들어가 2배속을 클릭해야 하는 기존에 비해 훨씬 빠르게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변화는 컴퓨터 환경보단 작은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모바일 환경에서 특히 도움이 될 기능으로 짐작된다. PC로 유튜브를 이용할 때에는 설정을 마우스로 간단히 조작 가능한 것은 물론 키보드 단축키(Shift + <, >)로도 재생 속도를 바꿀 수 있다.

IT 매체 더 버지는 이러한 기능이 최근 몇 해 동안 유튜뷰의 경쟁 플랫폼으로 떠오른 '틱톡'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틱톡은 동영상을 꾹 누르고 있으면 재생 속도 등 옵션을 띄우는 탭 기능이 존재한다.
유튜브 간편 2배속 기능은 월 1만450원(한국 기준) 정액 요금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에 한해 오는 8월 1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간편 2배속 외에도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 영상 잠금 기능 △동영상 내 미리보기 썸네일 크기 확대 등도 프리미엄 환경에서 테스트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