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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비트코인 보유량 1억8400만달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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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비트코인 보유량 1억8400만달러 유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19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억8400만 달러로 이전 분기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19일 실적발표에서 2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1억8400만 달러로 이전 분기와 동일하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가 2분기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약 1억8400만 달러로 이전 분기와 동일하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19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2023년 2분기에 비트코인을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는 4분기 연속으로 디지털 자산 보유량을 매각하거나 추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분기 말 테슬라의 디지털 자산 순자산 가치는 1억 8400만 달러로 지난 1분기와 동일했다.

2021년 2월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처음 구매한 테슬라는 2022년 BTC 보유량의 75%를 첫 판매했다. 이 전기 자동차 회사는 작년 2분기에 보유 비트코인의 약 75%인 3만 개 정도의 비트코인을 9억 3600만 달러에 매각 한 것. 이후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매매한 적이 없으며, 현재 나머지 25%에 해당하는 1억 84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자동차 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환경 문제를 거론하면서 결국 이를 철회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0.91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0.80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49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42억 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상승한 288.9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136% 이상 상승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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